▲19일 홍콩 완차이지구 주비리센터 17층에서 문을 연 인천항만공사 홍콩 대표부에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부터 4번째), 강여진 홍콩 대표부 초대 대표(왼쪽에서 3번째)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인천항과 홍콩 대표부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며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새 국제여객부두 등 신규 인프라 개장에 대비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홍콩대표부를 개설했다.
IPA는 19일 오후 홍콩대표부 소장에 마케팅팀 강여진 과장을 임명하고 홍콩 완차이 지구 주비리센터에서 ‘인천항만공사 홍콩대표부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IPA는 “홍콩대표부 개소는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IPA는 홍콩대표부를 통해 글로벌 TOP 30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IPA는 홍콩은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선사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진출이 아시아에서 가장 집중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선사 유치 및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IPA에 따르면 앞으로 홍콩대표부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신 국제여객부두의 조기 활성화와 이를 통한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을 위한 크루즈선사 유치 마케팅, 홍콩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 및 잠재투자 기업 발굴과 같은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유창근 IPA 사장은 19일 오후 개최된 개소식에서 “인천신항 운영 조기안정화 같은 가시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인천항의 글로벌 TOP 30 항만 도약을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타이밍”이라며 “홍콩대표부는 앞으로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외 포트마케팅 효과를 제고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대표부 초대 소장에 임명된 강여진씨는 해외마케팅 업무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마케팅 경력과 영업력, 어학실력 등을 심사하는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강여진 소장은 “공사 출범 이후 최초 설립한 해외대표부의 첫 파견자로서의 책임감과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2006년 입사 후 지금까지 해 온 업무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효과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홍콩대표부 개소와 함께 IPA는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지역 컨테이너선사 대상 1:1 마케팅 및 홍콩 크루즈 박람회 참가를 통한 크루즈 선사 유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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