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의 유조선 사업이 내년 3월 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MOL은 수익 안정형 전용선 병행과 해외 선사와의 협조 배선 운항으로 시황 상승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현재 유조선 모든 선종에서 시황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채산성이 좋아지고 있다.
MOL은 해외 자회사인 도쿄마린의 운항선을 포함해 현재 약 170척 규모의 유조선을 운항하고 있다. 리먼 쇼크 직후인 2009년 3월은 흑자였으나 이후 전세계적인 유조선 시황의 침체로 실적이 침체됐었다.
MOL의 유조선 사업이 흑자 전환한 배경으로는 시황 상승과 함께 리먼 쇼크 이후 진행한 체제 개선, 영업 강화책이 긍정적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MOL은 VLCC는 프리선을 감선하면서 메탄올선은 전선이 화주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10척을 신조선으로 대체해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선대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
반면, 프로덕트선과 대형 LPG선(VLGC)은 해외 선사와 공동 운항하는 협조 배선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왔다. 선박을 서로 융통함으로써 용선자에게 폭넓은 선택 사항을 제공하는 영업 방침을 추진해 왔다.
MR형 시황은 현재 2만달러까지 상승했다. MOL은 11월달에 아사히탱커와 칠레 선사인 울트라나브, 미국 선사 OSG와 함께 세계 최대급인 60척 규모의 공동 운항을 실시했다. 또 리먼 쇼크 이후 세계적 경제 침체에 따라 장기 계약선의 일부 선대를 감선하는 등 사업 영역을 슬림화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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