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국제항만과 고베, 오사카市로 구성된 한신항 국제컨테이너 전략항만 추진사무국은 최근 간사이 주요 도시에서 한신항 화물집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일본해사신문은 “교토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설명회에는 항만물류기업, 제조업체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17일 오사카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한신국제항만 도요타 이와오 전무는 “부산항 등 아시아항에서 취급되는 화물을 한신항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밝히며 “이용자와 같은 눈높이로 집화 시책 및 터미널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에게 집화시책의 이용을 촉구했다.
한신항이 올해 실시하는 집화 사업은 국제 피더이용 촉진사업, 해외피더, 육상운송, 일본내 페리 등 화물 유치사업과 신규 항로 유치사업으로 구성된다. 국제 피더이용 촉진사업은 내항 해운사업자가 대상이다. 한신항 국제 컨테이너 전략항만 사무국 관계자는 “신규 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의 증편에 따른 수지 차이를 일정 기간 지원하는 것으로, 제안했던 사업에 대해 협의한 후 업무 위탁료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고베, 오사카항에서 실시한 집화 시책은 항만 관리자·부두 회사 측이 각 사업별로 보조 금액을 정해서 사업자에게 제시하며 이뤄졌다. 이번 국제 피더이용 촉진사업은 실적이 목표 화물량의 20% 미만시 업무 위탁료를 지불하지 않거나, 30% 미만시 감액하는 한편 집화 효과가 높았던 사업에는 위탁료를 늘리는 등 상황에 따라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육상 수송 등 화물유치 사업은 육·해상 수송과 컨테이너 라운드 사용자가 대상이다. TEU당 업무위탁료 목표는 편도 5천엔 이상을 기준으로 협의해 결정한다. 편도는 공컨테이너 수송이라도 대상이 되며 적재 수송과 합할시 왕복 1만엔 이상이다. 또한 올해 개설한 물류 거점 등의 신규 화물에 대해서는 2천엔이 추가된다. 업무 위탁료의 상한은 2500만엔(추가된 경우는 3500만엔)이다.
이밖에 일본 내 페리 화물유치 사업에서는 TEU당 2000엔을 기준으로 상한을 한 사업당 2천만엔으로 설정한다. 국제 트랜십 화물 유치사업에서는 위탁 기간 중인 컨테이너 취급 개수가 1~1999TEU 이하에서 TEU당 5천엔 이상, 2천TEU 이상에서 7500엔 이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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