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수드가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신조선 <캡 산 라파엘> (Cap San Raphael) 호의 명명식을 열었다.
지난 29일 열린 함부르크수드의 9600TEU급 신조선 <캡 산 라파엘>호의 명명식에는 7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박의 스폰서로는 독일 비정부 기구 벨트훙게르힐페의 전임 회장이자 독일 재무부장관인 볼프강 쇼이블레 박사의 아내 인게보르고 쇼이블레 여사가 나섰다.
<캡 산 라파엘>호는 우리나라의 현대 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한 ‘캡 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다른 ‘캡 산’ 시리즈의 선박과 마찬가지로 유럽과 남미 동안 항로를 기항하게 된다.
9600TEU급 선박인 이번 신조선은 함부르크수드가 운영하는 선대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2100개 냉장컨테이너용 플러그를 장착해 전 세계 컨테이너선 가운데 냉장화물 수송 능력에서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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