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부산 간에 국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카멜리아 라인은 12월부터 하카타와 대만·기룽간 로로(Ro-Ro)선 정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투입선은 <아시아 이노베이터>(1만5380총톤, 컨테이너 적재 능력 120TEU)로 운항 빈도는 주 1편이다. 로로선은 트레일러가 자력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하역을 실현, 규격화되지 않은 화물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액정·반도체 관련 등 대만으로 수출되는 항공 화물 대응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개시는 내달 4일 하카타 출항부터다. 왕항(往航)은 하카타를 수요일 오후 5시에 출항하며, 기룽에 금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한다. 복항은 기룽을 토요일 오전 11시에 출항, 하카타에 월요일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아시아 이노베이터>는 1991년 건조되었으며, 류큐해운이 여객 페리 <와카나츠 오키나와>로 운항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정밀 기계를 수송하는 <캐림 엔지니어링>이 로로선으로 운항하고 있었다.
페리 전용으로 건조됐기 때문에, 12m 샤시의 적재 능력은 50대 정도이다. 카멜리아 라인은 캐림 엔지니어링에서 용선하고 자사 운항한다.
수출 타깃 화물은 액정·반도체 관련 부재·설비 기계이다. 카멜리아 라인은 "한일 양국에서는 액정·반도체 관련 화물의 항공 수송의 시프트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대만은 항공 수송이 아직 많으므로, 로로선에 따른 니즈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운항 예정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선할 예정이다. 카멜리아 라인은 "대만 가오슝, 한국과 부산 등 다른 지점에 대한 서비스 가능성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멜리아 라인은 하카타-부산 간에서 국제 훼리 <뉴 카멜리아>(약 2만총톤, 여객 정원 647명, 컨테이너 적재 능력 200TEU)를 하루 1번 왕복 운항한다.
컨테이너 외에, 대형 하역 장치 및 정밀 기계, 활어차 등을 취급하는 한일 심리스 물류의 일익을 담당한다. 적재 능력 556TEU의 풀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부산-규슈·세토우치 간 주 2회 왕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0.3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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