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수해역 만성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한 해안방제 민·관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여수시를 비롯해 한국석유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GS칼텍스, (주)동양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동참한다.
이번훈련의 가상 시나리오는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하여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돼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으로 설정되어 훈련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해경은 해양오염 방제훈련규칙(훈령 제 867호)에 따라 현장지휘소, 임시보급소, 폐기물 임시저장소를 설치하고 방제장비와 자재를 동원하여 해안 부착유 방제작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여수해경은 훈련 종료 시 훈련평가를 도출해 훈련의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해상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각종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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