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4대강 사업 후 홍수 피해 더 늘었다”는 기사는 잘못된 사실이라고 국토교통부가 해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양산시의 낙동강 종주 자전거 700m 유실 복구비는 3050억 원이 아닌 30억5000만원, 경남 의령군 지정면의 낙동강변 배수로 550m 유실 복구비는 176억 원이 아닌 1억7600만원원이라고 밝혔다.
또 2008년 피해액 523억 원은 최근 10년(’03~’12년)동안 기상여건상 피해액이 가장 낮은 해에 해당돼 이를 표준으로 삼는 것은 타당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0년간 홍수 피해액을 분석해 보면, 4대강 사업 착수 이후(‘09~‘12년)의 피해액의 평균치인 3007억 원은 사업시행 전(’03~‘08년) 피해액의 평균치는 7106억 원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14일자 기사에서 “’12년 9월 태풍 산바에 경남 양산시 일대 낙동강 종주 자전거도로 700m 유실 복구에 3050억 원 투입되고 경남 의령군 지정면의 낙동강변의 배수로 550m 유실 복구에 176억 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또 “4대강 사업전인 2008년의 홍수 피해액은 523억 원에 불과했으나, 2009년 1404억 원, 2010년 1436억 원 2011년에는 5024억 원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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