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의 제2루트로 일컬어지는 훠얼궈스(藿爾果斯) 경유 롄윈강(연운항)-알마티 노선이 첫 가동에 돌입했다.
서중물류는 지난 12월15일 롄윈강항에 중국 철도부 차관 및 롄윈강 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훠얼궈스에 향하는 첫 블록트레인 발차 기념식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40피트 컨테이너(FEU) 53개로 구성된 블록트레인 중 88%가 넘는 물량을 서중물류가 담당해 우리나라 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부터 TCR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에서의 환적 능력 부족으로 극심한 적체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철도청은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가는 두 번째 길인 훠얼궈스-알마티 구간을 개통한 것.
이 노선은 당초 올해 초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연말인 지금까지 지연됐다. 중국 철도청은 “수개월 간의 시험운행 기간을 거친 후 차츰 화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중물류는 지난 2006년 11월 롄윈간-알라산커우 간 블록트레인 개통 때도 48FEU 전량을 서중물류 화물로 채운 바 있다. 또 2008년 3월에는 서중물류는 중국 철도당국의 협력해 황다오-알라산커우 간 블록트레인을 운영하기도 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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