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은 3월7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koem.or.kr)에서 ‘해양탄소계산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양탄소계산기’는 휴가나 레저 등 해양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계산하고, 이를 잣나무, 갯벌, 다시마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온실가스양과 비교하여 보여줌과 동시에 CO2를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해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A군이 친구 1명과 자가용을 이용해 부산으로 2박 3일 휴가를 떠날 경우, 총 385kg의 CO2가 발생하는데, 이는 잣나무 3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같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A군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97kg으로 약 288kg을 감축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온실가스의 증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 각자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건강을 위해 칼로리를 계산해 음식을 섭취하는 것처럼, 지구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계산하여 친환경적인 휴가 계획을 세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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