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CMA CGM, 북유럽 5루프에서 공동배선
MSC는 현지시간 5일 아시아 - 북유럽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항로에서 CMA CGM과 내년 3월 상순부터 공동배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일자 발표한 양사에 의한 제휴 제 1탄이다. 지금까지 북유럽행 노선에 배선하고 있던 서비스를 각각 집약한 것이다. 양사가 총 컨테이너선 53척을 투입해 5루프에서의 운영체제로 재편한다. 이 2개사 연합에 의해 아시아 - 북유럽항로의 운항 선복량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머스크라인이 제공하는 “데일리 머스크”에 대항할 방침이다.
내년 3월 상순부터 실시 예정인 2개사의 새 배선은 MSC의 기존 2루프(실크 서비스와 라이온 서비스)와 함께 CMA CGM과의 공동배선에 의한 3루프를 새로이 추가해 5루프 체제로 한다. 5루프에 2개사가 투입하는 53척의 내역은 1만4000TEU급 33척, 1만1400TEU급 11척, 9500TEU급 9척이다.
새 서비스 3루프 중 “스완 서비스”에 1만1400TEU급 11척, “콘도르 서비스”에는 1만4000TEU급 11척, “제이드 서비스”에 9500TEU급 9척을 각각 배선한다.
5루프의 커버지역은 아시아의 경우 상하이와 닝보, 화남 등 중국 여러 항, 북유럽측은 앤트워프와 로테르담, 제브루쥐 등이다. 9500TEU급을 배선하는 제이드 서비스는 지중해의 조이아타우로와 몰타 등에도 기항하기 때문에 지중해 지역으로의 접속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컨테이너선의 대량 투입과 중국을 중시한 포트 커버 등 2개사의 새 배선은 머스크라인이 10월부터 시작한 “데일리 머스크”를 강하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11년 12월 시점에서의 아시아 - 북유럽항로의 선사별 선복량별 셰어는 머스크라인 26%, MSC와 CMA CGM 연합이 22% 등이다. 이 상위 2개 그룹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유럽항로의 과점화가 지금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12월7일자 일본 해사신문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