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지난 21일 DHL 그룹의 3자물류 계열사인 DHL서플라이체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조현민(
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 사장과 DHL서플라이체인 제롬 질레(
사진 왼쪽에서 3번째) 한국‧일본 클러스터 CEO, DHL서플라이체인코리아 에드문드 슝(
사진 왼쪽에서 2번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이뤄졌다.
이 협약은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물류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체결됐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상호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사업을 연계해 공동 협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코리아는 의약품, 반도체, 소비재, 자동차, 친환경 물류 등의 산업에서 공동 영업을 통해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신규 고객 공동 사업 활동 확대 ▲차량·시설·인력 등에 운영 역량 제공 ▲신규 거점 지원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 효율성 개선 제안 ▲전기차 투자와 지속 가능한 포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진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거점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거점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업무 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5월부터 이 회사는 DHL서플라이체인 한국지사와 공동 물류 서비스를 진행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DHL서플라이체인코리아 에드먼드 슝 대표이사는 “한국은 20개가 넘는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한 아시아의 경제 강국이자 세계 10대 수출입국 중 하나”라며 “DHL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한진의 탄탄한 국내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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