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이 미국 최대 규모 컨테이너 내륙운송업체인 IMC로지스틱스를 인수해 북미에서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퀴네앤드나겔은 최근 IMC로지스틱스(IMC Logistics)의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오랜 기간 맺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략적 물류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퀴네앤드나겔 측은 북미에서 중요한 물류 공급망인 컨테이너 내륙운송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항만 파업 등 공급망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유연한 운송 솔루션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IMC는 미국 내 해상 컨테이너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항만·철도와 창고를 오가는 단거리 컨테이너 육상운송 사업(드레이지), 창고업, 화물 환적(트랜스로딩) 등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항만과 철도와 같은 운송 허브에 49개 지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TEU의 화물을 처리한다. 지난해엔 약 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1분기 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수 후 IMC로지스틱스는 이전처럼 운영되며, 설립자인 마크 H. 조지 회장도 동일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퀴네앤드나겔 스테판 폴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해운물류는 다양한 연결 절차와 이해 관계자가 얽힌 사업으로, 미국의 수출입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IMC의 역량을 활용해 퀴네앤드나겔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해상화물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MC로지스틱스 마크 H. 조지 회장은 “사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함께 성장할 기회”라며, “우리의 육상 컨테이너 물류 전문 지식과 퀴네앤드나겔의 글로벌 운송 능력을 결합하면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