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CMA CGM과 손잡은 MSC가 아시아와 북유럽을 잇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조정한다.
애초에 지중해를 횡단하는 ‘드레곤 서비스’와 ‘타이거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던 MSC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아시아-유럽 북부 및 서부 지역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항지가 조정된 MSC의 기존 ‘실크 서비스’와 ‘라이온 서비스’, 그리고 CMA CGM과 합작해 새로 개설한 3개의 서비스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별로 알아보면, 우선 기존 ‘실크 서비스’에는 MSC가 1만4천TEU 급 선박 11척을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다롄을 출발해 신강-광양-부산-칭다오-닝보-상하이-싱가포르-포트 클랑-펠릭스토-쩨브뤼헤-앤트워프(안트베르펜)-로테르담-사우샘턴-발렌시아-제벨 알리-싱가포르-홍콩을 거쳐 다시 다롄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기존 ‘라이온 서비스’에는 MSC가 1만4천TEU 급 선박 11척을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닝보를 출발해 상하이-샤먼-츠완-옌티엔-시네스-르 아브르-로테르담-앤트워프(안트베르펜)-펠릭스토-조이아 타우로-싱가포르-츠완-샤먼을 거쳐 다시 닝보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도르 서비스’에는 CMA CGM이 1만4천TEU 급 선박 11척을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닝보를 출발해 상하이-난사-홍콩-츠완-붕타우-사우샘턴-함부르크-브레머하펜-로테르담-쩨브뤼헤-르 아브르-몰타-코르 파칸(카우르 파칸)-포트 클랑-싱가포르-옌티엔을 거쳐 다시 닝보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또 다른 신 서비스인 ‘스완 서비스’에는 CMA CGM이 1만1400TEU 급 선박 11척을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신강을 출발해 부산-칭다오-상하이-샤먼-싱가포르-포트 클랑-탕헤르-르 아브르-함부르크-브레머하펜-앤트워프(안트베르펜)-쩨브뤼헤-베이루트-제다-포트 클랑-싱가포르를 거쳐 다시 신강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새로운 서비스 중 마지막으로 ‘제이드 서비스’에는 MSC와 CMA CGM가 공동으로 9500TEU 급 선박 9척을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상하이를 출발해 닝보-홍콩-츠완-옌티엔-싱가포르-포트 클랑-조이아 타우로-몰타-탕헤르-포트 클랑-싱가포르-붕타우를 거쳐 다시 상하이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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