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2층
라일락홀에서 “인천항-고베항간 항로이용 촉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열리는 행사의 주최는 고베시(시장 야다 타쓰오), 고베항부두
(주)(사장 이누부시 야스오),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사)고베항 진흥협회(회장
우자키 이사오)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선사 관계자 및 포워더 등 해운항만물류 관계
자 등 130여명이 참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인천항과 고베항의 협력홍보는 두 차례나 더 있었다. 지
난해 8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인천항-고베항을 이용한 물류개선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인천항만공사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
『일본 관서지역 Sea&Air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설명회』를 열기도 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베시 항만총국에서 올해부터 자체적으
로 실시하는 『고베항 서울 수도권 화물유치사업』을 한국물류관계자를 대상으로 설
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베시 항만총국은 인천항과 고베항간의
항로서비스 활성화 및 해상수송화물 증가를 목적으로 올해 4월 1일에서 내년 2월말까
지 최초 출발지 또는 최종 도착지가 인천항 또는 고베항이며, 양 항에서 적하 및 양
하를 함과 동시에 인천항-고베항 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사업자를 대상
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 최해섭 팀장은 “인천신항, 아암물
류2단지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인천항 이용 유치를 위한 일본 항만과의 합동마케팅
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일본지역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중
은 크지 않지만 인천항의 항로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베항은 '09년 225만TEU, '10년 256만TEU를 처리한 세
계 40위권, 일본 3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10년 4월 인천시-고베시 간 자매도시 체결
을 계기로 인천항-고베항은 실질적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고베항은 작년 8월 일본의 국토교통성(우리나라 국토해양부에 해당)에서 케이
힌항(동경항, 요코하마항)과 함께 한신항(오사카항, 고베항)이 국제컨테이너전략항만
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인천항과 고베항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년도 3,850TEU이다.또
한, 인천항-일본항만간 상반기 물동량이 '10년 24,549TEU에서 '11년 27,761TEU로
13% 증가한데 반해 인천-고베 간의 물동량은 '10년 1,979TEU에서 2,633TEU로 33%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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