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는 한중간 기업 및 물류들이 필요로 하는 체계적인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센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중국에 진출한 제조 및 유통
업체들에게 물류/유통활동 체계화와 효율화를 지원, 경쟁력 확보와 중국 물류거점과
의 경쟁, 협력을 통한 한중간 종합물류 및 유통 비즈니스 거점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서 필요하다.
한중물류센터 사업의 필요성
글로벌 차원의 국제물류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센터 역시 취약하다. 물류거점으로
서의 연계수송망이 확충된 공.항만 배후지역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
제운송망이 효율적으로 연계되어 있고 고도의 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항만을 국제물류거점으로 활용, 이를 통해 생산, 물류, 비즈니스 기능을 군집화 하
고, 국제물류와 유통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항공운송과 해상운성을 연계하는
Sea&Air 거점에 국
제물류센터 제공이 필요하다.
주
요국의 공.항만배후지역에 대한 물류/유통/비즈니스/금융관련 인프라 개발의 확대
도 한중물류센터 건립 필요성에 당위성을 끼친다. 중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 두바
이, 독일,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은 국운을 걸고 공.항만 및 배후단지에 대한 물류 관
련 인프라 개발을 확대하면서 운영체계의 개선을 통해 자유롭고 편리한 경영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자유무역지역(FTZ)제
도 도입과 같은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대내외 변화추이를 감안할 때 인천은 최적 입지조건을 갖춘 인천항 제4부두
배후지와 남항 매립지 제 1, 2, 3 준설토 주기장 지역 및 인천신항 배후단지 등에 국
제종합지즈니스센터를 시급히 제공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국수주의적 폐쇄
정책, 복잡한 행정 규제 및 노동시장의 경직성, 국내 물류기업들의 아직까지는 더딘
인식전환 등의 문제점이 남아있다.
추진방법
첫째, 한중간 교류가 잦은 지역을 선정 물류센터 설립 및 물류시장 형성을 추진한
다. 배후시장 규모, 한국기업 진출 및 물류연계체계 구축 등을 감안 중국은 청도, 한
국은 인천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둘째, 한국제조업체+중국 물류기업+지자체+연구조사기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
국 제조기업이 많이 진출한 북중국 지역을 거점으로 중국 물류기업과 업무제휴를 하
고 해당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 리서치
기관(AC Nielson, TNS, RI 등) 및 중국 R&D 기관의 컨설팅을 받았다.
셋째, 교차투자, 수평분업, 기술교류, 물류협업화와 공동화, 정보화를 추진한다.
기업 핵심역량은 강화하되 나머지는 아웃소싱에 맡긴다. 한중간 물류기업들이 전략
적 제휴에 의한 Virtual Company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SCM 관리를 위하야 온라인 정
보시스템을 구성,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청도시 물류기업 소유 물류단지에 한중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DRAGON
GROUP 소유의 물류단지의 경우, 회장이 청도시 물류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므로 시간/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반면에 SINOTRANS, COSCO, SITC 등의 소유부지는 중국 100
대 물류기업에 속하므로 업무협력과 사업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다섯째, 인
천항만공사 소유 물류단지에 건립을 추진한다. 관할부지인 남항 1준설토기장 구역이
현재 가장 적합하다. 특히 칭다오를 중심으로 신규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국
내기업간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방법이다.
여섯째, 건립을 위한 민관합동협의회의 진행이다. 시와 경제청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기업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하여 건립 협의 및 지
원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한중 양국 물류기업간 교차투자 방식에 의한 건립 추진이다. 양국이
인천-칭다오에 동일한 투자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되 다음과 같은 절차를 수
행한다.
한중 양국 독자적으로 한중물류센터 참여기업 결정
국가별 참여기업간 SPC
(Special Purpose Company) 구성
국가별 SPC를 통해 사업권자에게 사업계획서 제
출 및 심의
사업시행자 지정 통지후 실시설계 및 실시협약 체결
상대국 참여
기업(SPC)과의 지분교환(교차투자 실시)
대상부지 건축공사 시공
물류센터
완공 및 영업개시
이 경우 민간기업의 특성 및 영업상의 기밀사항 보완 등을 감안할 때, 전체 물류
단지 중 일부 지역만을 공동화하여 운영하되, 물류장비 등은 전체적으로 공동 운영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중 물류센터사업의 기대효과
우선 대중국 향발 수도권화물의 물류경로 구축과 인천항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
해 수도권 하주의 수출입 물류비 경감 및 리드타임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북
중국 직기항 항로를 이용하는 새로운 물류경로 구축도 용이하다.
둘째로 한중-북중국 연계 해운망을 근간으로 한중일 복합물류체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한중해운망과 해륙연계체계 구축으로 내륙 진출 경로 확보가 가능해지고 중
국 내 물류체계와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틈새시장 확보 및 현지화에 유리한 위치를
선정할 수 있다.
중국의 급속한 물류여건 변화에 대응방안 마련
물류시장 급성장과 개방, 외자기업의 지역제한 철폐 등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대
거 진출, 중국물류기업의 급성장과 물류시설 개선, 서부대개발, 동북재개발 추진 등
의 중국 내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물류기업에게 남은 시간은 1~2년 정도다. 따라서
산관학의 협력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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