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1 17:49
공컨테이너 시황악화로 하락세 지속
물동량 증가세 둔화 원인
공컨테이너 건조가격이 정기선 시황악화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일본 해사신문에 따르면 공컨테이너 신조가격은 금년 초에 공급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주요 정기항로에서 물동량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틸제 20피트형 공컨테이너 제작가격은 금년 4월에 3000달러를 웃돌았으나 최근에는 2400달러까지 크게 하락했다.
특히 정기선사나 리스회사는 재고량이 많아 공컨테이너를 새로 제작할 수 없는 실정에 놓여있으며 공컨테이너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컨테이너는 금년 초에 공급부족 등으로 오름세가 유지됐으나 여름에 접어들면서 20피트형 드라이 공컨테이너가격이 2800달러로 떨어지는 등 지난 4월 3000달러 전후에서 200달러 이상 떨어졌다.
더군다나 미국 경기의 침체로 북미항로의 물동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공컨테이너 제작발주가 추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 제작된 공컨테이너가 중국 대륙에 90만TEU 가량 재고로 쌓이는 등 공컨테이너가 공급부족에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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