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31 09:16
여수박람회 국내 해운항만기업 참가 확정
선주協, 4대 항만공사 '해운항만관' 운영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만시스템과 세계적 수준의 해운을 보여주는 한국해운항만관이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선보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박람회장내에 한국선주협회,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가 참여하는 한국해운항만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한국선주협회와 4개 항만공사가 박람회에 참여를 확정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항만시스템과 해운산업을 보여주는 특화된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해운항만관에 참가하는 한국선주협회는 190여개의 외항해운선사를 대표하는 단체이며, 4개 항만공사는 세계 5대 수퍼항만으로 도약한 부산항만공사를 포함해 각각 국내 최대 물류량을 자랑하는 항구 도시에 자리하고 있다.
조직위 이준형 기업전시과장은 “선주협회와 4개 항만공사는 여수엑스포에서 오대양 육대주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한국 해운항만기술을 다채로운 전시 연출로 선보이게 된다“며, ”해양엑스포의 주제를 잘 살린 인기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 신항 및 덕충동 일원에서 열린다. 내년 초면 바다 위에 세워지는 세계 최초의 전시관인 주제관과 해상 문화공간 빅오(Big-O),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10여 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이 완공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3,000여 회의 문화 공연과 40여개의 학술행사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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