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12:50
동亞 해양환경 총회 부산서 개막
제4차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총회 열려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분야 정책회의인 제4차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총회가 11일부터 7월14일까지 4일간 부산 노보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엔 마누엘 게로키 필리핀 환경부 차관, 아리에프 유오노 인도네시아 환경부 차관 등 고위공무원 4명을 포함한 회원국 및 비정부 파트너 40명과 국제기구 관계자 13명, 국내 전문가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로는 2012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해양회의(EAS'C)의 주제와 프로그램, PEMSEA의 국제기구 전환에 따른 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SDS- SEA) 실천계획,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비정부회원 가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여수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PEMSEA 집행위원회(EC) 분과별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고철환 교수가 전문분과에 입후보했으며, 타 후보자보다 당선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PEMSEA 업무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기구로 총괄, 전문, 정부간 세션별로 의장 및 부의장 각 1명으로 구성된다.
집행위원회는 PEMSEA의 업무전반에 관한 정책 결정기구로, 이번에 선출될 분과별 부의장은 2013년 7월부터 분과별 의장 지위를 자동으로 승계하게 된다.
이밖에도 해양환경분야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제4차 2012년 동아시아해양회의(EAS’c) 개최도시인 창원시를 방문해 창원 켄벤션센터를 둘러 볼 예정이다. 장관포럼이 개최되는 솔라파크의 건설현황도 청취한다.
PEMSEA는 동아시아 해역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도모를 위한 정부·비정부기구간 협력기구다. 우리나라는 1994년 가입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이 비정부기구로 가입했고 2012년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비정부기구로 가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그간 오염우심해역 관리 네트워크 사무국 유치(2008년), PEMSEA의 국제법인격 승인 주도(2009, 개도국 고위공무원 대상 해양환경 정책분야 국제교육프로그램 추진(2010~)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와 2012년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개최를 계기로 여수엑스포 홍보는 물론 역내 개도국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협력활동 등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환경 개선에 주도는 물론 향후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위상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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