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6월 28일 베트남 호치민항(Saigon Port, Director General Ms. Le Cong Minh)과 ‘자매항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인천항의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인천신항 개장에 앞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포트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포트마케팅은 인천항만공사 이홍식 부사장을 비롯한 실무진 등 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 국가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3개국이다. 인천항만공사 포트마케팅 일행은 주요항만과 물류협회 임원진, 화주기업 및 선사를 대상으로 한 인천항 설명회 등 방문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인천항의 물류강점과 인천신항 개발계획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과 호치민항은 양국간의 교역에 있어 대표적인 두 항만간의 협력강화 및 교역증대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중, 동남아시아 포트마케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항간 자매항 체결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가 일치하면서 이날 MOU 체결을 성사하게 됐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호치민항만공사 Director General, Ms. Lee Cong Minh은 “인천항과의 자매항 체결을 통해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증가하기를 바라며 단순한 자매항 관계가 아닌 실질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파트너 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이홍식 부사장도 “베트남의 중심항만이자 세계적인 항만인 호치민항과의 자매항 체결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자매항 체결을 통하여 서로의 발전에 중요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베트남은 날이 갈수록 교역이 증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2010년 기준 인천항과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인천항의 중요한 교역 대상 국가이다.(79,074TEU/전체 동남아간 물동량의 27%) 특히, 호치민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항만 중 하나로써 2010년 3,560천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세계 29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항만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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