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지난 5월26일 중국의 광서북부만국제항무그룹 동사장(항만공사의 항만위원회 위원장에 해당) 일행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광서북부만국제항무그룹은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자매항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번 방문시 예스샹 동사장이 인천항을 방문해 인천항만공사의 경영기법 및 항만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했으며, 향후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해 양항간의 인력교환을 제의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의 업무현황에 대해 상세히 알려 최근 항만의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공유였으며, 직접 일행과 함께 인천신항, 인천내항 등 항만시찰을 나서기도 했다.
또 일행과 함께 항만시찰을 다니면서 인천신항의 건설과 유비쿼터스항만사업(I-PLUS) 등 인천항의 최첨단 항만물류인프라의 구축을 위한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동사장 일행을 맞이한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인천항의 대내외 위상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국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인천항의 해외사업 진출기회를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서북부만국제항무그룹은 중국 서남부 광서장족자치구역의 대표항만인 팡청항, 친조우항, 베이하이항을 관리·운영하는 주체로서 2010년 총 1억 2천만톤의 화물을 처리, 중국 항만 중 14위를 기록하는 등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항만이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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