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7 13:10
북미발 일본행 서항 컨테이너 항로는 염려됐던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도 한정적으로 그칠 전망이다. 일부 루프에서 간토지구의 기항취소 조치가 취해지는 등의 혼란과 일본 내 수요의 동향 염려도 있었으나, 복항 관련 수송수요가 물동량의 버팀목으로 이어지고 있다.
북미 복항은 올들어 물동량 회복경향이 강해졌다. 일본행에서는 제지업계행 클레이 외에 화학품, 곡물 등의 수요가 증가해 일부에서는 오버부킹도 발생하는 등의 내수관련 증가로 인해 선사측은 본격적인 물동량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한편,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서비스는 혼란에 빠졌고, 방사능 오염의 확대를 우려 일부에서 간토지구 기항 취소가 일시 중단 됐다.
관계자에 의하면 지진 복구를 위한 물자수송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타항로와 마찬가지로 잠시 불투명한 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물동량은 안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북미 복항은 2010년 여름 이후 일시 수급이 약세였는데 아시아 신흥국행 수요의 한계와 항로 전체의 일시적인 스페이스 공급량의 증가가 요인이었다. 동시에 경제위기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높은 수준에 있던 운임도 하락했다. 미국 통관 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에 기초한 일본해사센터의 정리에서는 미국발 복항 화물은 2011년 1월은 전년 동월비 8% 증가한 51만1000TEU를 기록, 예년같으면 겨울철에는 물동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올해 1월은 50만TEU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 출처 : 4월2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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