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3 18:25

현대중공업 VIP 고객 초청 지게차 시연 펼쳐

자동차, 지게차 생산 공장 현장도 방문

현대중공업(주) 산업차량부문이 지난 12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기술교육센터에서 현대지게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해외 지게차 VIP 고객초청 행사(4/10~4/14)의 일환으로 대양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의 해외고객 140여명과 60여명의 국내고객이 참관했다.

지게차 시연회에 앞서 VIP 고객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그리고 지게차 및 건설장비공장을 직접 방문해 초일류 기업 현대중공업의 산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모델 및 참관인원이 3배 이상 커졌으며 고객들이 다양한 기종의 지게차를 한 번에 확인하고 직접 시승해 제품의 특징 및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Start your Dream with Hyundai(현대와 함께 당신의 꿈에 시동을 걸라)’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게차 시연회 뿐 아니라, 전통타악기 그룹의 식전행사와 지게차를 이용한 풍선 터트리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해외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관객들은 2011년 3월 출시된 신모델 25톤급(모델명 : 250DE) 대형지게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지게차는 목적물의 하중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 참관객들은 현대가 개발한 창고형 물류장비인 오더피커(모델명 : 13BOP)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운전석 자체가 올라가는 형식의 물류장비인 오더피커는 이미 국내 출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물류장비이다.

이밖에 회전반경을 줄인 3-Wheel 전동 지게차(모델명 : 15BT)와 국내 최대용량인 전동 5톤급 지게차(모델명 : 50B) 등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지게차에 부착하는 어태치먼트 장착 시연은 다양한 작업현장에서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어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주) 관계자는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지게차 분야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이 공급가능한 지게차 모델 가짓수는 내수 및 수출을 합해 200여 종으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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