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주) 산업차량부문이 지난 12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기술교육센터에서 현대지게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해외 지게차 VIP 고객초청 행사(4/10~4/14)의 일환으로 대양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의 해외고객 140여명과 60여명의 국내고객이 참관했다.
지게차 시연회에 앞서 VIP 고객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그리고 지게차 및 건설장비공장을 직접 방문해 초일류 기업 현대중공업의 산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모델 및 참관인원이 3배 이상 커졌으며 고객들이 다양한 기종의 지게차를 한 번에 확인하고 직접 시승해 제품의 특징 및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Start your Dream with Hyundai(현대와 함께 당신의 꿈에 시동을 걸라)’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게차 시연회 뿐 아니라, 전통타악기 그룹의 식전행사와 지게차를 이용한 풍선 터트리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해외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관객들은 2011년 3월 출시된 신모델 25톤급(모델명 : 250DE) 대형지게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지게차는 목적물의 하중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 참관객들은 현대가 개발한 창고형 물류장비인 오더피커(모델명 : 13BOP)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운전석 자체가 올라가는 형식의 물류장비인 오더피커는 이미 국내 출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물류장비이다.
이밖에 회전반경을 줄인 3-Wheel 전동 지게차(모델명 : 15BT)와 국내 최대용량인 전동 5톤급 지게차(모델명 : 50B) 등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지게차에 부착하는 어태치먼트 장착 시연은 다양한 작업현장에서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어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주) 관계자는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지게차 분야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이 공급가능한 지게차 모델 가짓수는 내수 및 수출을 합해 200여 종으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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