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8 16:28
유럽 철강소비 감소추세가 2010년 상반기부터 바닥을 치고 상승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벌크운송업자들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유럽철강협회는 현재 철강업체들의 낮은 재고량이 금년 수요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철강협회 조사자료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의 실질 철강 소비량은 2009년대비 2010년 0.3%, 2011년 4.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철강소비량이 명백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속에서 2010년, 전년대비 최대 12.5%까지 소비량 증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유럽철강협회 경제위원회는 2010~2011년 철강산업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부터 철강 수요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로커들의 조사에 의하면 철강수송을 위해 필요한 드라이벌크선은 약 7,400척으로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기대된다. 클락슨 전망에 따르면 올 철광석 운송량은 작년 예상 운송량인 9억5천만톤보다 소폭 증가한 10억톤으로 전망된다.
철강수요 증가원인으로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철강업체들의 재고증산 정책으로 철강생산의 주원료인 석탄과 철광석의 수입이 증가됐다.
특히 중국의 막대한 수입정책에 따라 세계 벌크화물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철광석의 운송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철강제품의 수요가 2009년보다 11% 증가한 2억6,500만톤으로 예상되면서 제철용 석탄의 거래량도 약 2억1,500만톤으로 2008년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작년 11월과 12월 자동차 판매량이 프랑스와 영국의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각각 27%, 16% 증가하며 철강 수요확대를 견인했다.
EU국가들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0년부터 서서히 상승해 전년대비 2.8%, 2011년엔 5.8% 증가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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