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8 14:19
인천신항 '컨'부두 윤곽 금년말 드러낸다
인천항만공사, 금년말까지 50% 완료 추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인천항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공사 (1,2공구)” 중 1차분 공사를 지난해 4월 30일 착공하여 12월 까지 20%의 공정을 달성했으며, 금년에는 총 1,3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차분 공사를 본격 시행함으로써 목표공정 50%를 년내 달성하여 부두윤곽이 해상에 드러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신항은 2단계로 구분해 2020년까지 총 30선석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우선 1단계 사업중 정부에서 약 1조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접안시설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약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건설하게 된다. 1단계 중 금번 사업은 1공구 1,758억원, 2공구 1,365억원 등 모두 3,123억원이 투입되는 컨테이너부두 6선석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움이 각 공구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2년 10월까지 총 42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신기술·신공법을 활용함으로써 각 공구별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설계되어 상부시설 건설사업 및 터미널 개장을 위한 여유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안벽공사는 대형 케이슨총 88함(각 공구별 44함)을 제작할 계획이며, 특히 1공구의 경우 무게가 약 5,600톤이며 높이는 26m로 아파트 약 10층 높이와 엇비슷한 정도의 공장형 슬립폼으로 제작하여 해상에 거치하는 공법이 적용되었다. 금년 하반기에는 현장에서 가시적으로 안벽의 형태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본 사업이 완공된 후 2013년 상반기에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개시하게 되면 연간 약 1,000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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