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1 19:30
인천항만발전협의회와 인천상공회의소 등 24개 단체들은 21일 국토해양부를 방문, 국토부의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사업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정책에 대한 입장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이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와 인천시는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사업 기본구상용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5년부터 인천내항 1·8부두를 재개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양 기관이 합의할 경우 2011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2014년 8월까지 완료하려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양 기관의 발표에는 항만법상 노후하거나 유휴 상태의 항만에 대해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따라 개발할 수 있으나 인천항 1·8부두는 이 같은 상황이 아니며 인천신항이 개발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기회복으로 물동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내항 재개발 예측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인천내항 1·8부두를 복합문화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개발할 경우 나머지 부두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인천항의 경쟁력을 급격하게 저하시킬 것이며 항만 주변 주민들로부터도 조망권 등으로 인해 심각한 반대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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