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9 15:30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 10일 완전 개장

신항 1-2단계 북컨테이너부두(부산신항만주식회사 터미널)가 1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신항만㈜는 10일 오전 11시 본관 강당에서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부산항만공사 본부장을 비롯해 시공사, 협력업체 관계자와 본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하는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은 사업비 91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5년 1월에 착공했다. 4년 5개월 만에 완공된 것으로 안벽길이 1.2km, 총면적 72만㎡, 수심 17m 규모다.

연간 12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전망이다.
또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등 수평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40피트 2개, 20피트 4개 컨테이너를 동시에 들어 올릴수 있는 텐덤크레인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었다.

신항은 2006년 1월19일 1-1단계 북컨테이너 터미널 최초 3선석이 개장된 이후 1-2단계 부산신항만㈜ 터미널이 개장됨에 따라 총 13선석이 모두 가동되는 것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항 북컨테이너 터미널의 완전 개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항만시대를 여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물동량 유치 및 항만물류산업 강화 등 신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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