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5 07:28

정부, 해운산업 구조조정 선조정후 지원쪽 가닥

미적되던 해운산업 구조조정이 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는 해운업종 구조조정을 선조정후 지원 쪽으로 가닥을 잡고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특히 지난 외환위기 당시 국적선박들이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돼 큰 손실을 본 점을 고려, 구조조정 과정에서 시장에 나오는 선박이 헐값에 외국 선사나 기관들에 팔리지 않도록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 국내 투자주체가 은행법, 보험업법 규제를 받지 않고 선박을 구입할 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선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해운업계의 구조 조정과 관련해 다음달 산업은행이 해운산업 실무협의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금융업계의 해운업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원할 수 있는 규모보다 부실이 큰 해운업체는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금융기관이 경영 자료를 갖고 해운업체를 선별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계류 중인 선박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선박펀드를 만들어 매물로 나오는 선박을 국내 금융기관이 산 뒤 해운사에 용선해주는 방식으로 해운 시장을 재편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선박투자회사법 개정안은 총자산의 70%를 해운업체의 채무상환 등을 위해 매각되는 선박에 투자하는 선박투자회사에 대해 존립기간을 적용하지 않고, 현물출자나 주식 추가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박투자회사는 은행법과 보험업법에 따른 금융기관의 타 회사 주식보유 비율 제한 규정과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도 면제된다.

금융기관과 일반 투자자가 선박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해 선박의 해외 유출을 막고 해운업을 자연스럽게 재편하자는 취지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해운업 구조조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어 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돼도 해운업체를 직접 금융기관이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해운 경쟁력을 높이자는 애초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해운업 구조조정에 최대 장애가 됐던 '용선 사슬(배 한 척을 여려 단계에 걸쳐 용선하면서 이뤄진 구조)'은 조금씩 정리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해외 벌크선사의 파산으로 자동 반선된 배를 합하면 전체 용선 사슬로 얽힌 선박 중 30~40%는 정리가 된 것 같다"며 "용선문제는 클레임 때문에 선사들도 공개를 꺼려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SUBIC BA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Gaya 11/28 12/20 PIL Korea
    Ever Clever 12/05 12/19 Evergreen
    Kmtc Dalian 12/06 12/20 PIL Korea
  • INCHEO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4 12/11 Wan hai
    Wan Hai 293 11/29 12/18 Wan hai
    Kota Gaya 11/29 12/22 PIL Korea
  • INCHEON SUBIC BA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Gaya 11/30 12/20 PIL Korea
    Ever Optima 12/01 12/20 Evergreen
    Ever Clever 12/07 12/19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1 11/20 12/10 KMTC
    Wan Hai 351 11/20 12/10 KMTC
    Kota Layang 11/20 12/10 Doowoo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fs Giselle 11/20 12/11 Heung-A
    Wan Hai 351 11/20 12/19 Wan hai
    Gfs Giselle 11/21 12/03 SOFAST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