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자동화 시스템을 연구ㆍ개발하고 있는 항만 분야 IT 전문기업인 (주)지팬스(대표 김명호)가 최근 동원대학과 함께 수행한 2007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주최:중소기업청)을 통해 항만 본선 작업용 컨테이너 Crane OCR을 개발했다.
지팬스 관계자에 의하면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된 Crane OCR은 앞으로 국내의 항만 본선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서, 해외 유사 기업의 제품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매우 뛰어난 수준”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포부를 밝혔다.
Crane OCR은 본선 작업용 Crane의 실빔(Sil Beam)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과 컨테이너의 번호를 촬영·인식하는 본선 작업 지역의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양ㆍ적하 작업시 인력에 의해 이뤄지던 기존의 컨테이너의 번호 확인 등의 작업을 Crane OCR로 대체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생산성 증대는 물론 터미널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팬스는 앞으로 이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항만의 보다 향상된 서비스 제공에 기여토록 하며 보안시스템과 연동시켜 항만 보안 솔루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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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iner Crane OCR 운영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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