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랜드(대표 최백순)는 26일 KT(대표 남중수), 커런트네트웍스(대표 주금택)와 유비쿼터스 기반의 선진국형 최첨단 테마파크 공동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 테마파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최첨단 IT를 활용한 신개념의 U-테마파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C&우방랜드에 차세대 U-Payment 핵심기술 중 하나인 RF(IC)스마트카드 기반의 원-카드 시스템과 무인 입장권 발권시스템 등을 비롯해 RFID 기반의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활용한 미아찾기, 주차관리, U-기기제어 및 시설물관리, 방범 및 안전시스템 등 테마파크 내의 전반적인 IT시스템을 유관기업의 투자유치형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1단계 POS시스템, 퀵게이트 및 온/오프라인 입장권발권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및 회원관리 부문, 2단계 전사적 그룹웨어 구축과 RFID기반의 미아찾기/위치추적, 주차관리, U-기기제어 및 시설물관리, 실시간 스캔 등의 U-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테마파크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원-카드 시스템은 이미 대중에게 보편화돼 있는 교통카드 한 장으로 입장에서부터 놀이기구, 공연장 등 각종 시설 이용과 식당, 상품구매, 라커 사용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테마파크 곳곳에 설치된 무인충전시스템(Kiosk)을 통해 교통카드에 선불 충전한 후 결제하거나 폐장 이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입장객은 C&우방랜드 매표소 주변에 설치된 무인 입장권 자동발매기에서 교통카드로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 등을 현금 없이 즉시 구입한 뒤 퀵 게이트를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또 교통카드에 금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바로 충전할 수도 있다.
즉 앞으로 C&우방랜드를 찾는 입장객들은 입장권 및 이용권을 발권 또는 예매 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더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현금이나 지갑 등의 소지가 불필요함에 따라 놀이동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갑의 분실이나 도난의 걱정 없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C&우방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구축될 POS 시스템과 인터넷 예매 시스템, 홈페이지 회원관리시스템 등의 온/오프라인 영업판매전산시스템을 그룹 계열사인 C&한강랜드에도 동일하게 적용, 통합정보운영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으로 그 동안 개별시스템 운영에 따른 관리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개선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레저 및 테마파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최백순 C&우방랜드 사장은 “U-테마파크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은 카드 하나로 공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미아 및 분실물 발생이 최소화되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한층 더 세분화되고 집중화된 마케팅을 통한 고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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