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4 14:34

세계최초 20단 이상 '컨' 적재 기술 국내 개발

메가 '컨'선시대 대비..3조5천억원 경제효과 기대
컨테이너를 20단 이상 적재해 자동 입출고되는 창고형 고단적 적재시스템(HSS)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연구원, (주)이지인더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토탈소프트뱅크와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5단 적재의 한계를 벗어나 20단 이상 컨테이너를 쌓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1만2000TEU급 이상 초대형선 기항에 대비하고 항만물류분야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하게 된 HSS는 주차타워 형식으로 컨테이너를 20단 이상 적재할 수 있다.

고단적 적재시스템이 실용화되면 ▲항만부지 활용율 2배 이상 제고 ▲운영비 6% 절감 ▲대량 동시장치로 환적화물 유치 및 무료장치기간 연장 등 직·간접 개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기술진은 5일 부산항 신선대 터미널에서 HSS 기술개발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선사, 하주 등 해운항만 관계자를 초청해 컨테이너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 줄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HSS 기술이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이 기술을 러시아, 두바이 등 해외항만에 수출할 수 있고 철송장, 내륙운송기지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국내 항만건설·물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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