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4 15:09
리크머스마리타임, 선대 170% 늘려
초대형 컨선 등 잇따라 매입
리크머스 그룹의 싱가포르 선주사 리크머스 마리타임이 선대 확장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크머스 마리타임은 14일 모회사인 리크머스 그룹으로부터 425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4척을 매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조선은 중국 양즈장(揚子江) 조선소에서 건조중이며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척당 6900만달러씩 총 2억7600만달러다.
신조선은 인도와 함께 한진해운에 일일 용선료 2만5950달러로 7년간 장기용선된다. 용선계약은 일일용선료 2만7959달러에 3년간 추가 용선한다는 옵션계약을 포함하고 있다.
리크머스 마리타임은 또 지난달 16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폴라리스쉽매니지먼트사로부터 사들였다.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은 2010년 8월과 1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으로 인도와 동시에 덴마크 머스크라인에 10년간 용선될 예정이다. 머스크라인은 계약에서 용선기간을 30개월씩 2회 연장한다는 옵션을 걸었다.
잇따른 선박 확보로 이 회사의 선대 규모는 종전 4만910TEU에서 11만310TEU로 170% 늘어나게 됐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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