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5 16:43
국립해양조사원은 16일 충남 서천군 장항항에서 첨단 해양조사선 '황해로호(77t급)' 취항식을 갖는다.
최대속력 15노트, 연속항해거리 700마일의 성능을 갖춘 황해로호는 서해에서 수로측량, 해양관측, 항해위험물 조사 등 종합적인 해양조사를 벌이게 된다.
33억원을 들여 건조된 황해로호는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시스템 등 최신 항해장비와 해저지형을 입체적으로 탐사하고 장애물을 찾을 수 있는 다중음향측심의, 해저장애물 탐사기 등 첨단 해양조사장비가 탑재됐다.
해양조사원은 새 조사선 취항에 따라 해양2000호(2천533t급)를 비롯해 모두 7척의 해양조사선을 운영하게 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최첨단 조사선 취항으로 서해 해역에서 더욱 정밀하고 과학적인 해양조사를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품질의 해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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