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7 17:35
TOC Asia 2006, 부산항 홍보효과 '톡톡'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된 세계 항만터미널 운영 국제회의 및 전시회인 ‘TOC Asia 2006'을 부산항을 전세계에 홍보하는데 적극 활용했다.
BPA는 16일 오후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항만터미널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에 승선시켜 부산항 북항과 신항을 직접 보여주며 부산항에 대한 지속적인 이용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BPA 추준석 사장은 15일 오후 벡스코에서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Informa Maritime의 로버트 제르비스 이사와 Drewry Shipping Consultants의 닐 데이비슨 이사 등 항만물류 VIP들을 초청, 좌담회를 가졌다.
추 사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오는 2011년 IAPH(국제항만협회)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부산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제르비스 이사 등은 부산항이 신항 개장을 계기로 국제항만물류사회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4년 뒤에 다시 부산에서 TOC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PA는 특히 이번 행사 참가차 부산항을 방문한 외국 정부의 고위인사나 물류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한 부산항 홍보에도 심혈을 쏟았다.
지난 14일과 15일 BPA를 잇따라 방문한 이스라엘 하이파항 사장 일행과 그리스의 조지 블라코스 해양부 차관 일행에게 부산항과 신항, 신항배후부지등을 소개한 뒤 부산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BPA는 이밖에도 지난 14일 열린 국제회의에서 ‘부산항의 현황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부산항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개발계획 등을 소개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리셉션을 주최했다.
한편 이번 ‘TOC Asia 2006’은 지난해 홍콩 행사때보다 참석 인원이 50% 이상 늘어났고, 전시물과 주제발표 내용 또한 알차고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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