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3 14:14
환전 업무 및 현금자동인출기 설치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내부에 은행이 개설된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와 수협과 공동으로 제2국제여객터미널 청사 1층 입구에 13일 수협은행 출장소를 공식 개설했다. 그동안 제2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은 터미널 내부에 은행이 없었던 탓에 2~3㎞ 떨어진 외부 은행까지 가서 환전 및 여·수신 등 금융 업무를 처리해 왔다. 특히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터미널 내부에 중국 돈을 바꿀 수 있는 은행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은행이 개설됨에 따라 연간 40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들과 터미널 입주 선사와 각종 기관 직원 등이 우선적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설되는 수협은행에는 직원 3명이 상주 근무하면서 환전 업무와 각종 금융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도 함께 설치돼 휴일에도 기본적인 입출금 업무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총 사업비 4억2천만 원을 들여 제1,2국제여객터미널 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승용차 및 화물차 전용 주행선을 설치하고, 청사 내부에 화물 개포장 전용 작업대를 설치하는 이번 환경 개선공사는 올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은행 개설과 함께 터미널 환경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는 승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국제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