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8 18:33
스위스계 글로벌물류회사인 퀴네앤드나겔(Kuehne + Nagel)은 파키스탄 지진피해 구호에 동참한다.
퀴네앤드나겔은 작년 10월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돕기 위해 독일 신발업계가 기증하는 신발 20만 켤레를 무료운송한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제화업체와 보리스 베커, 클레벤 파운데이션등 189개의 신발유통전문업체들은 고객들을 상대로 파키스탄으로의 신발기부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고객들이 신발을 가져오면 새 신발을 한 켤레 얹는 방법으로 신발 20만켤레를 모았다.
퀴네앤드나겔은 기증운동에 무료 물류서비스로 동참했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 적재, 통관에서 시작해 11개의 하이큐브 컨테이너에 실린 신발들을 뒤스부르크 ICD부터 로테르담항을 거쳐 파키스탄 카라치까지 무료운송하고 있다. 구호품은 오는 18일 카라치항에 도착할 예정.
현지 배송은 파키스탄 북서변방주(NWFP) 지원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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