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9 14:04

인천항만공사, 선진경영기법 벤치마킹

일류 공기업 성공 및 실패사례 분석 도입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5개 일류 공기업의 경영 성공사례를 연구 분석해 벤치마킹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006년 새해를 맞아 선진 경영기법을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5개의 연구모델을 선정, 인천항만공사 실정에 맞도록 수정 도입해 경영 합리화를 꾀하기로 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출범 6개월 밖에 안된 우리 공사로서는 선진 공기업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배우는 것이 업무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영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며 “창조적 모방을 통해 인천항만공사의 경영 기틀을 하루 빨리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가 벤치마킹 사례로 선정한 공기업과 해당 경영기법을 보면 △KOTRA(일하는 방식 개선)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인사관리 합리화) △KOTRA(고객만족도 제고) △인천국제공항공사(재무구조 개선) △한국감정원(투명 윤리경영) 등이다.

이들은 모두 인천항만공사는 이 5개 사례를 체계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해 ▲복부 비만 퇴치 운동 ▲소외계층 지원운동 등 KOTRA가 시행해 신노사문화대상을 받았던 몇몇 사례를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벤치마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주엽 경영지원팀 차장은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례는 올해 안에 도입하고, 나머지 사례들은 연구 분석을 통해 공사 실정에 맞도록 수정해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성공사례 외에도 업무 시행착오 저감을 위해 공기업 감사에서 지적된 여러 가지 사례와 각종 공직비리 등 실패사례도 분석한 뒤 전 임직원에게 숙지시킬 계획이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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