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5 13:53
새해새소망/ shagang shipping 박 현 선
더 나은 2006년을 기대하며…
2005년 한 해는 누구나 그렇듯 나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새로운 일터로 옮기게 되었고, 친구가 결혼 후 이민을 갔으며, 인라인과 보드등 여러가지 취미활동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몇 달 전 있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한가지 있다.
그 때는 몇 가지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져서 힘들고 화가나는, 정말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힘든 일주일을 보내고 있을 무렵이었다.
문득 머리 속의 복잡한 고민들을 번호를 매겨 글로 정리를 해보면 뜻 밖에도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고 반신반의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일번..이번..삼번.. 내가 힘들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한 고민들을 막상 글로 옮기고 보니 몇 문장이 안될 정도로 막연한 것이었고 그 중엔 내가 상황만 탓하고 해결해 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일들도 있음을 깨달았다. 써내려간 그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원인이었던 부분들엔 반성을 하고 내가 원인이 아니었던 부분들엔 배려를 해야 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2006년 새해엔 이처럼 “모든 일은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점을 떠올리며 모든 상황에 대처 하는 좀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
또한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고, 새로 시작하는 우리 샤강해운(SHAGANG SHIPPING) 서울 사무소의 많은 발전과 성장을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2006년 12월엔 올해보다 더 나아진 모습과 함께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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