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7 15:51

P&O 놓고 글로벌항만운영사 각축

지난달 말 두바이포트월드(DPW)가 도이체방크를 주간사로 영국최대 항만운영사인 피앤오(P&O, Peninsular & Oriental Steam Navigation Co)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앤오 인수를 놓고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본지 인터넷판 11월 4일자 관련기사 참조)

7일 파이낸셜타임즈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부문인 테마섹,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덴마크의 AP묄러-머스크, 세계 최대 항만운영사인 홍콩 HPH등이 앞으로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P&O 인수전에 대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앤오 매각 가능성은 지난달 30일 DPW가 도이체방크를 통해 P&O 이사회에 회사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이 알려지면서 부각됐다. DPW가 제시한 매입가는 54억달러. P&O는 이날 "회사(P&O)를 매입할 지 모를 제3자로부터 사전 접촉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DPW 이후 테마섹이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를 M&A주간사로 임명해 52억5천만달러에 P&O 인수의사를 밝혔다. 세계 두번째 항만운영사인 싱가포르항만공사(PSA)를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피앤오 인수로 일약 세계최대 항만운영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피앤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또다른 기업은 올해초 이 회사로부터 해운부문인 로얄 피앤오네들로이드를 인수한 바 있는 AP묄러-머스크. 이 그룹은 골드만삭스를 M&A주간사로 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 그룹은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 이후 크게 늘어난 선대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항만터미널 운영권 확대를 모색하고 있어 인수전 참여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 그룹은 터미널 운영사인 APM터미널사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만운영회사인 HPH도 쟁쟁한 경쟁사들과의 한판 승부가 남아 있긴 하지만 세계최대규모인 항만운영부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JP모건을 주간사로 정해 피앤오 인수전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 중으로 피앤오가 매입의사를 가진 회사들과 접촉을 가지면서 인수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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