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4 17:25
서울선박운용, 5개금융기관 대주주체제로 새출발
세양 지분 분산..보유지분 30%대로 낮춰
세양선박㈜(공동대표 임병석·임갑표)은 24일 보유중인 서울선박운용㈜(대표 이수길)의 주식지분 56.4%중 18억6천만원에 해당하는 26.6%의 지분을 수협은행(10억원)과 현대증권(8억6천만원)에 각각 양도했다.
이로써 서울선박운용의 주주구성은 우리은행(14.3%), 수협은행(14.3%), 하나증권(14.3%), 현대증권(12.3%), 대한화재보험(14.3%) 등 5개 금융기관이 총 69.4%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세양선박(29.9%), 엠에스피(0.7%)가 나머지 30.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대주주인 세양선박의 보유지분이 해양수산부의 지도비율인 30% 이하로 분산됨에 따라 서울선박운용은 앞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번 지분 분산에 대해 서울선박운용 관계자는 "업무제휴를 한 국내 5개 금융기관들이 주요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신인도 제고로 투자자 유치가 유리할 뿐만 아니라 금융노하우의 교류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선박금융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서울선박운용은 현재 검토중인 선박금융 딜 추진에 고삐를 바짝 당겨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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