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6 13:47

3월 수출 214억달러로 사상최대 실적 기록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수출 주도…수입은 20% 증가


3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9.5% 증가한 214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시장 경기의 호조에 따라 ’03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30% 이상의 증가율을 시현하며 월간기준 사상최대 실적(’03.12월 197억달러)을 경신했다. 3월중 일평균 수출액은 8.6억달러로 4개월 연속 8억달러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수출호조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그간 증가세가 미미하던 대미·대일 수출이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한 가운데 대중 수출의 신장세 및 대EU·대아세안 수출의 호조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수출 동향(추정치)을 보면 반도체(67.7%)는 D램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상승과 디지털 가전제품의 수요증가로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자동차(54.0%)는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50%대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고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꾸준히 확대됐다.
무선통신기기(40.6%)는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영상통신이 가능한 3세대 단말기에 대한 수요확대로 컴퓨터(48.2%)는 LCD모니터 및 컴퓨터부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전(27.4%)은 세계 디지털 가전시장의 급성장과 제품경쟁력 상승에 따라 일반기계(39.2%)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대중수출의 신장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석유화학(14.5%)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의 수요확대로 철강(41.3%)은 최근 원자재가격의 급등에 따라 수출단가가 크게 상승하여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류는 미국, EU 등 수요시장의 경기회복으로 전월(10.4%)에 증가세를 시현했고 선박(-2.1%)은 인도스케쥴상 전월동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지역별로보면 대중수출(53.6%)은 중국의 수출(2월 39.7%) 및 투자(1~2월, 53%)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계류와 철강금속제품,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큰 폭의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미수출(40.6%)은 산업생산 및 소비심리 등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수출(51.5%)은 일본의 소비회복 및 수출호조세의 지속과 철강수출의 급증으로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3월중 수입 190.7억달러 기록

3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한 190.7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03.12월, 176.2억달러)를 경신했다. 3월중 일평균수입액은 7.7억달러로 전월에 이어 7억달러대를 기록했다.
한편 원자재의 수입비중은 크게 하락한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은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7.7%)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에 따른 철강금속제품(66.6%)의 수입급증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주요 에너지원의 수입감소로 한자릿수 증가로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유는 고유가에 따라 도입물량이 크게 감소함으로써 월 전체로 전년동월대비 4.5억달러 감소한 19.6억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금속제품(56.0%)은 원자재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수입단가가 크게 상승하여 철강판(58.0%), 고철(116.0%), 비철금속(59.8%)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입증가세를 시현했다.
자본재는(15.4%)는 반도체 수입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계류를 중심으로 ’03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함으로써 미약하게나마 설비투자의 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도체(-2.2%)는 전년동월의 수입급증(50.3%)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3.1~20 기간 중 감소했다.
소비재(13.8%)는 소비심리가 호전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컬러TV 등 가전제품(24.8%)을 중심으로 3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일수입(29.2%)은 철강제품(53.3%)과 기계류(31.9%)를 중심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으며 대미수입은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15.2%)와 농산물(51.9%) 및 석유화학제품(60.1%)의 수입을 중심으로 9.7% 증가했다. 그리고 대중수입(29.1%)은 컴퓨터, 반도체 전기전자제품(49.6%) 및 철강금속제품(44.0%)의 수입이 크게 증가해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중 무역수지는 23.9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03.4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 및 금년 들어 누계기준으로 72.1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대중흑자규모 및 대일역조의 확대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미흑자폭도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국제 원자재가격 지속 및 원화 강세 향후 수출에 부정적 요인

수출은 주요 품목별·지역별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여 사상최초로 월간 수출실적 200억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는 기업들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노력과 정부의 다각적인 무역 및 산업진흥시책의 추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원유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강금속제품과 기계류의 수입증가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자본재의 수입이 7개월 연속 두자릿수로 증가하는 가운데 2월중 설비투자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돼 향후 설비투자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중국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 및 미국 경기회복의 둔화 가능성 등 해외시장의 불안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국제 원자재가격의 지속 및 원화강세 등은 향후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수입은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강세의 지속과 국내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의 흑자규모는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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