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6-13 11:24
[ 제 3차 「아시아 해운포럼」 한국 개최 ]
아시아 주요 해운국 고위당국자(국장급)간의 협의회인 「아시아 해운포럼」
이 내년 6월중 서울에서 개최된다. 해운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11
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제 2차 포럼에서 해운항만청 대표
(백옥인 해운국장)가 97년도 제3차 포럼은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하여
참가국 대표가 만장일치로 동의함으로써 서울개최가 확정되었다. 아시아 해
운포럼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아시아의 비중이 높아가고 이로인한 해상
교역량이 급증함에 따라 역내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해상안전, 오염방지
등 공동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95년 5월 우리나라와 일본의 주도하에 결성되
었으며 현재 싱가포르, 홍콩,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
이등 9개국이 참가하여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3차 포럼의 서울개최
는 한국해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동 포럼이 아시아 역내국가간
해운정책 협의를 위한 정부간 공식회의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
며 앞으로 민간차원의 아시아 선주포럼과 함께 역내 해운발전을 위한 협력
의 장으로 그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한편 이번 홍콩 포럼에선 아시아 각국
의 해운 항만정책동향, 미국·EU등의 해운정책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및 공
동관심사인 해상안전과 해양환경보호 문제가 폭넓게 논의되었으며 우리나라
는 해운산업의 자율·개방화정책, 가덕도 신항만, 광양항등 항만시설 확충
계획 및 해상안전 정책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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