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6 17:18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 현대상선이 지난 22일에 이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주식 200만주를 또 매각했다.
26일 현대상선 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현대중공업 주식 200만주 가량을 주당 평균 3만1천20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중공업주 취득원가는 2만1천원 내외로 현대상선은 주당 1만원 가량의 차익을 내게 됐다.
현대상선의 중공업 보유물량은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매각됐으며 회사 관계자는 장내매각이기 때문에 정확한 매입처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지난주 947만주에 달하던 현대중공업 보유주식을 계열분리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내에 모두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나머지 540여만주에 대한 추가매각일정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증시상황을 봐가면서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에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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