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9 16:51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 제주상공회의소는 29일 제주항 외항을 건설할 때 하도급으로 시행되는 공사의 20%이상을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했다.
제주상의는 건의서에서 도내 일반 건설공사 중 지역제한이 안되는 대형공사의 경우 50억-100억원 미만 50%, 100억원 이상 80%가 도외 업체가 수주하는데다, 공사를 맡은 도외업체 대부분이 계열사나 협력업체에 하도급을 줘 제주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공사 참여가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상의는 이에 따라 제주항 외항공사를 시행할 때 의무적으로 전문건설업자에게 하도급토록 규정된 30% 이상의 공사물량 중 20% 이상을 제주지역 업체가 맡아 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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