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물동량이 21개월 연속 플러스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통관조사회사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3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북미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80만1766TEU를 기록했다.
2020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전월 16% 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특히 중국발 물동량이 2% 감소한 게 증가율 둔화로 이어졌다.
데이터마인 통계는 적재 컨테이너가 대상이며, 미국을 경유하는 환적화물은 포함하지 않는다.
선적국별로, 1위 중국은 2% 감소한 103만1929TEU로 침체됐다. 8위 홍콩은 20% 감소한 4만3440TEU로, 상위 10개국에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2위 우리나라는 4% 증가한 19만7699TEU, 3위 베트남은 11% 증가한 15만3462TEU, 4위 대만은 3% 증가한 9만8047TEU로 호조를 보였다.
6위 인도는 30% 증가한 7만7303TEU를 기록한 반면, 9위 일본은 13% 감소한 3만8083TEU에 그쳤다.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 1위인 가구·침구류는 6% 증가한 35만279TEU, 2위 기계류는 2% 증가한 18만8265TEU, 3위 플라스틱은 18% 증가한 14만7921TEU로 각각 나타났다.
북미수출항로의 1분기(1~3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19만8201TEU였다.
2월 미국발 아시아행(북미수입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45만5759TEU를 기록했다.
1위 중국은 다소 증가한 13만191TEU, 3위 한국은 1% 감소한 5만4641TEU로, 모두 전년 수준이었다. 2위 일본은 15% 증가한 6만1330TEU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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