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8만1413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물동량 증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사 측은 지난해 12월 경당항-웨이팡항 신규항로 개설과 상하이 항로 선박 교체에 따른 입출항 실적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컨테이너를 포함한 전체 물동량은 올해 들어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총 물동량은 4.5% 늘어난 3926만5000t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액체화물와 자동차는 화물량이 늘어난 반면 철재류는 줄어 들었다. 액체화물과 자동차는 각각 1170만t 540만8000t으로 7.6% 11.4% 상승했다. 철재류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4.3% 하락한 1532만7000t으로 전달보다 감소폭이 늘었다.
서정욱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를 포함한 총 물동량이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항만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지속적인 물류환경 개선 등으로 항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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