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3 17:01

조폐공사 올해 수출수주액 작년 수출액의 3배 근접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 올들어 한국조폐공사의 수출수주가 크게 늘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크게 웃돌고 있다.
조폐공사는 올들어 지난 16일 현재 수출 수주액이 1천955만달러로 작년 연간 수출실적 750만달러의 거의 3배에 가까운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부여제지공장 3개월 생산물량에 해당하는
루피아 은행권 용지 751만t (355만달러 상당) 공급을 수주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호주에 소전 2천275만t (1천50만달러 상당)과 이스라엘 주화 4천610만개(78만달러 상당)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는 앞으로 베네수엘라 여권 200만장 정도의 추가 수주가 예상돼 올해 연간 수출수주액이 2천500만달러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과 품질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수출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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