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항만 중 하나인 양산심수항의 선박 입출항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항해사국에 따르면 3월10일부터 3월23일까지 국제 간선 컨테이너선의 양산항의 일일 평균 입출항은 21항차로 전월에 비해 48%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양산항 기항 지선 컨테이너선은 일일 평균 37척으로, 전월 대비 69.3%, 전년 대비 9.7% 각각 증가했다. 이 선박들은 주로 양산항과 장강연안 항구 간의 컨테이너운송을 맡고 있다.
양산항해사국은 양산항의 국제수출입항 간선 및 수출입항 지선 컨테이너선 입출항 흐름이 이미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 중 150척의 국제간선 컨테이너선이 양산항에서 상하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58척의 선박이 전장 366m를 넘는 1만8000TEU급 초대형선이었다.
양산항해사국 관계자는 “컨테이너를 만재한 대형화물선이 양산항에 도착하고 매일 많은 셔틀트럭이 운행되는 광경이 목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무회복기간 중 해사부문에서는 인터넷 처리서비스 및 원격 비대면 관리감독을 시행, 선박과 터미널 간의 통신을 최소화시켜 선박운항 안전을 보장하고 항만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