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예산 47억원을 투입해 강진 마량항, 진도 수품항, 영광 계마항에 대한 내진보강을 실시한다.
이번 내진 공사는 지난 2018년 국가어항 내진성능평가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수품항 동방파제 230m ▲계마항 방사제(두부구간) 45m, 물양장 80m, 호안 180m ▲마량항 선착장 30m를 보강할 계획이다.
진도 수품항은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2001년 기본시설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5년간 물양장 355m 신설 등 수품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영광 계마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1982년 기본시설 조성했으며 2013년부터 작년까지 약 340억원을 투입해 투기장 호안 등 정비사업을 완공했다.
강진 마량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돼 1984년 기본시설 조성 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약 214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전면 확장 등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이번 내진보강 공사로 지진에 안전한 국가어항을 조성해 어업인의 생명·재산 보호와 수산업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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