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항에서 환적된 일본 수출입화물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환적된 일본 수출입 화물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75만5410TEU를 기록했다.
일본 항만별 환적화물 실적에선 하카타항이 20% 증가한 17만4898TEU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부산 환적 일본 수출입화물의 10%를 차지했다.
2017년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등 주요항에서 TS(환적)화물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나, 2018년 상위 10개항이 모두 증가세였다. 2M이 닝보에서 부산 싱가포르로 환적 거점을 옮기는 등 각 얼라이언스의 작년 봄 이후의 항로 개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의 일본 항만별 화물 취급량은 표와 같다. 한일 로컬 화물도 포함한 전체 취급량은 6% 증가한 311만9477TEU였다. 하카타 도쿄 요코하마의 상위 3항은 모두 2자릿수 증가했다.
환적화물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하카타항이었다. 도마코마이 요코하마도 10만TEU를 돌파했다. 환적화물은 나고야 도마코마이 기타큐슈 이외의 7곳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부산항에서 환적된 중국 수출입 화물은 9% 증가한 339만4965TEU를 기록했다. 칭다오항이 18% 증가한 79만1374TEU, 톈진이 4% 증가한 87만2713TEU, 다롄이 19% 증가한 48만459TEU로, 화베이(華北) 3개항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산 신항 처리량은 8% 증가한 1461만1559TEU를 기록, 부산항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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