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2 09:52

‘불황 장기화’ 유럽선사 신용 불안 고조

용선료 미지급 사태 확산


벌크선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유럽 선사들의 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유럽선사들의 유동성난이 심해지면서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일본선주들에게 나용선(BBC) 비용을 미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용선료 체납이 확인된 곳은 1곳이지만 향후 더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한 신흥선사는 지난달 일본선주로부터 용선료 1만달러에 신조 핸디사이즈선박을 빌렸지만 이를 중개한 해운브로커는 용선료 지급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선사들은 아울러 용선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4월 협상에서 용선료를 약정된 금액으로 다시 올려준 곳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퍼시픽캐리어(PCL) 1곳뿐이라고 선주들은 밝혔다. 대부분의 유럽 선사들은 인하된 용선료를 계속 유지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파악된다.

재정난이 악화되자 유럽선사들 사이에선 사선을 모두 팔고 용선주로 전환한다는 발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사선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선박을 빌려서 해운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일종의 세일앤드리스백(S&LB 매각 후 재용선) 전략이다. 유력 유럽선사의 경우 자사선 15척을 매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주들은 오히려 이 같은 선사들을 고위험군 기업으로 분류하는 상황이다. 일본 이마바리에 거점을 둔 한 중견선주는 “자사선을 매각한 유럽선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제3의 회사와 정기용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선주업계에선 약정된 용선료를 지급할 수 있는 해외선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보고 있다.

재정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덴마크선사 울트라벌크의 헨릭 슬레이먼 페테르센 아시아담당 부사장은 지난 4일 일본에서 실시한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파산을 신청하는 해운회사들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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